Surprise Me!

[단독]사도시 “강제 노역 노동자 추도식, 10월이나 11월 개최”

2024-09-1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 유산에 등재하면서 했던 약속,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단 소식,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. <br> <br> 매년 열겠다는 노동자 추도식, 감감무소식이었는데요. <br> <br>사도시가 10월에서 11월 사이, 추도식을 열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> 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의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. <br> <br>조선인을 포함한 노동자 추도식에 대해 담당 지자체인 니가타현 사도시 측이 10월이나 11월 쯤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고바야시 / 사도시 관광진흥부장] <br>"가을쯤인 10월에서 11월 사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 (일본정부가) 사도광산 모든 노동자를 위한 추도 행사라고 밝힌 만큼 (대상을) 어디까지 포함 시킬 것인지 (논의 중입니다.)" <br><br>일본 정부는 세계유산등재에 합의해 준 한국에 후속 조치로 추도식을 열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개최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해당 지자체가 구체적 시기와 논의 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[와타나베 류고 / 사도 시장] <br>"지금 큰 틀 안에서 논의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러나 사도광산 내 조선인 ‘강제’노역을 알리는 설명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지자체의 권한이 아니라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아라이 마리 / 사도시 의원] <br>"국제사회는 강제 연행, 강제 노동이라는데 현지에서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." <br> <br>[와타나베 류고 / 사도 시장] <br>"이것은 외교 문제입니다. 지자체가 바꿀 권한이 없기 때문에… 일본 정부와 협의해 가겠습니다." <br> <br>사도섬을 방문한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도 니가타현 지사와 사도 시장을 만나 추도식이 조속히 개최되길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